Travel20050930 UserPreferences
 
Help Info Print View Search Diffs Edit
 인덱스   찾기   Freeboard   Subjectless   Images   최근글 

그리고 또 다음 날 아침-

아직 시차적응이 안되었던지라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찍 눈이 떠지더군요.
일행들과 만날 약속 시간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서, 아침부터 샤워질을 마치고 객실 창문에 붙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뭐 씨애틀도 그냥 도시일 뿐인것이죠. ' ')
게다가 케냘이 묵은 방 창문은 고속도로와 면해 있어서 시끄럽기도 시끄럽고 창 밖 풍경을 찍어도 저런 황량한 것만 나오고.. 흙

대강의 방 분위기는 이랬어요.
(물론 사진의 반대쪽은 차마 지저분해서 공개할 수가 없...)

궁금한 것 하나.
어째서 양키들은 이 알람시계에 그렇게 목을 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모텔에 묵어도 꼭 이런 알람 시계가, 그것도 거의 동일한 디자인으로 있더라구요. 북미에서는 '알람 시계란 것은 이렇게 생겨야 한다'라는 룰이라도 있는걸까..

이 날은 어쩌다보니 아침을 맥도날드에서 먹게 되었는데-
참고로, 북미에서는 아침에 햄버거를 안 팝니다. breakfast 메뉴라고 해서 평소 우리가 맥도날드에서 보는 메뉴 대신에 스크램블 에그나 뭐 이런 비스킷 비슷한 것에 계란과 베이컨, 일반 햄버거용 패티보다 좀 순한 패티(이걸 뭐라고 하는지 까먹었음;)를 넣은 녀석을 맛볼 수 있어요. 덕분에 '아메리카의 빅맥을 맛보쟈-'며 우르르 달려갔던 일행들은 대 실망.
그리고 애플파이도 함 주문해봤는데, 사뭇 다릅니다. 한국의 맥도날드 애플파이는 뭐랄까, 튀김(-_-)에 가까운 느낌인데, 여기는 쿠키쪽에 가까운 파이랄까.. 뭐 그래요. 안타깝게도 별로 맛은 없어요. (;)

그리고 시애틀 남쪽에 있는 Bainbridge라는 섬에 갔다왔습니다.

Bainbridge로 향하는 배 안에서 찍은 씨애틀 시내.

점점 멀어지는 씨애틀 (저기 스페이스 니들도 보이네요. 중간에 비행접시같은거 올라와있는 건물..)

그리고 Bainbridge 사진들.
은퇴한 사람들이 여기 와서 집 짓고 살곤 한다네요. 한적한 느낌이 드는 소도시랄까.. 평화롭더구만요.
한 2억만 있으면 여기 집 짓고 사는데 충분하다는 말에 잠시 혹했습니다.

Island Grill. 한참 헤매이다가 들른 깡촌 레스토랑이랄까... 하지만 메뉴는 상상초월 ; 세계 각국의 요리를 다 만들더군요.

밥줘요 배고파!

무려 김치떡볶이입니다. 진정 알싸하게 신 맛의 발효된 김치로 만들어 내놓아 다들 놀랐습니다. 맛있었어요 이거.

순전히 양을 뿔리기 위해 케냘이 주문한 fish & chips.
이거 원래 영국 음식이라죠?
맛 없습니다. (뭐라 할말이...)

볶음밥. 그러나 이것도 의외로 맛 우수. '이거 숙주나물이잖아!?'이란 생각에 또 한번 놀래버린..

기름 좔좔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확실히 이 동네가 싸요.
뭐 우리한테야 스테이크가 양식이지만 얘네한테야 그냥 백반같은 거니까..
(물론 여타 음식보다야 약간은 비싸지만;;)

한국에서도 이런 이름의 카페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철수네 찻집'이라든가..

뭔가 그리운 느낌의 횡단보도와 신호등.

스쿨버스 재등장.
아 난 왜 이렇게 스쿨버스가 좋지.. ;ㅂ;

다시 돌아와서 씨애틀 시내를 헤메입니다.

여기는 메디슨 스트리트 세컨드 애비뉴.. 어디로 갈까.

이날 저녁에는 MS가 Seattle centre에 있는 EMP(Experience Music Project)에 디너 파티를 준비했다고 해서, 다들 Seattle centre에 가서 놀다가 그쪽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씨애틀 번화가로 나와서...
(괜히 등장하는 나이키 매장과 nordstrom)

Seattle centre로 가는 모노레일을 탔습니다.
엑스포 기념이었던가..? 어쨌든 씨애틀에는 이렇게 공중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요금은 $1.75

놀이기구 같은 느낌의 모노레일 내부.
타고서 사진 다섯 장인가 찍으니까 목적지에 도착하더구만요 [...]
운행 거리가 굉장히 짧습니다. 그냥 놀이기구 탔다고 치면 될 것 같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놀이기구.
시즌이 지나서인지 운행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Space Needle.
올라가보진 않았습니다. 올라가는데 $12인가 그러더라구요 ;

웬지 대유행중인 것 같은 문신. 왜 저 굳이 저 위치에 문신을...?

그리고 나서도 길바닥을 헤매이다... 거기 서요!

시간이 되어 EMP에 왔습니다.

(미국의 음악으로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와 볼만 한 곳입니다 여기 'ㅂ')

전 로비에서 맥주 한 병을 집어들고 구경을 하기 시작했더랬지요.
ESB Original Ale이라는 흑맥주를 먹었는데, 아 이거 카라멜 향이 별로 없는데 구수한 맛이 참 좋은게... 잇힝

즉석에서 라이브 공연 중인 팀들도 있었습니다.

emp 근처에 sf 전시관도 있었는데.. 전 이쪽은 별로 흥미가 없어서 -_-;
화장실 표지는 꽤 멋졌어요. 인간 남자와 외계인, 로봇까정.. -ㅂ-

진짜 사람 덜덜덜하게 만들었던 전시물. 천 개에 가까운 악기를 가져다 붙여놨다던데..

그 외에도 Nirvana에 관련된 전시물이라던가...

(미국의) 기타 제조 역사에 관한 갤러리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촬영금지 [...] 정말 좋았는데 여기... 흙

그리고 이럭저럭 emp에서의 디너 파티는 끝이 났고, MS 본사에서 근무하는 개발자 분들과의 미팅이 잠깐 있어 다시 씨애틀 다운타운으로 나갔습니다.

씨애틀 다운타운의 밤거리.

그리고 술집에 갔더니 이런 안내문이...
뭐 문구야 어찌됐든 미성년자 관람입장불가라는거 아닌가요? ' ') ;

화기애애했던 가게와 그날의 분위기, 사람들의 표정들...
이날은 참 기분이 좋았던듯 해요 : )

그리고 호텔에 돌아와서는 지갑 정리를 했습니다. 이 날 새로 지갑을 샀어요. 가격은 $14! (물론 세금이 더 붙어서 실제 가격은 $16정도..)

이날은 평소 주량이 맥주 반 병도 안되는 케냘이 무리해서 맥주 세 병(...)을 마시는 바람에 골골골.
냅다 샤워를 하고 잠들었어요.

Travel2005


KenialDailyNotes 여행분류


PythonPowered EditText of this page (last modified 2005-10-29 22:25:04)
FindPage by browsing, searching, or an index
Or try one of these actions: DeletePage, DeleteUploadedFile, LikePages, SpellCheck, Upload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