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ial Daily Notes200602 UserP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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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사람살려...

왜 이렇게 또 우울해 젠장...


간만에 집중해서 코딩했더니 머리에 당분이 부족한 감각.

그래도 환경에 익숙해지니 그럭저럭 진도는 잘 나가네...


새벽.

노란색 아이콘을 보고
머리 속이 새하얗게 되어버렸던 것을.

유니코드의 Big Endian 식별 코드가 0xfeff였는지 0xfffe였는지 고민하다가.
순간 코딩을 멈추고
머리 속에서 어떤 화학물질이 뇌세포를 훑고 지나가는 것을 느꼈던 것을.

순간 디버거를 내린 시스템이 다운되어 멎어버리고.
멎은 시스템이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내 회색으로 변해버린 아이콘에 안절부절했던 기억을.

...

그러니까 결국...
먼저 말하는 사람이 지는 게임.

26일
실망과 체념을 식후 30분마다 복용해 주세요.

그러니까 그만 좀 하라구-


수트(니뽕 소설을 읽다보니 어느새 정장이나 양복보다는 수트라는 단어가 익숙하다)를 살까 생각 중이다.
굵은 재봉선을 일부러 약간 보이게 한 어두운 회색.
거기에 검정색 스니커즈를 신고.. 아마도 대충 아래 디자인 같은 것.
[WWW]cj몰 제품 링크... 비싸다!

그리고 가방은 이런 디자인. 아무래도 이거보단 좀 얇아야겠지.
(비슷한 디자인을 도저히 못 찾겠다;;)

... 야 이거 진짜 웃길 것 같은데.


내 인생은 접시 가장자리에 놓인 껌처럼 버려져 있어.

이런 문장을 마구 남발하고 싶은 기분.

25일
초코렛을 뜯어 우적우적 씹어먹다 정신이 퍼뜩 들었다.

24일
화내도 소용없다 울어도 소용없다.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와 놓고서는 누구한테 화풀이를 하려니-


마음의 언저리에 불이 붙다.

23일
간만에 김광민 앨범을 꺼내서 듣는 중.

아련한 기억에 몸부림칠 나이는 아직 아닌 것 같은데.

이 아저씨 음악이 원래 그런걸거야... '~`)


진정 그 시절의 나는 얼마나 많은 음악을 듣고 싶었던걸까..

22일
둘에서 하나로. 그리고 다시 둘로.


어이쿠 이달 카드대금이 오십마넌.
생각해보니 돈 쓴게 꽤 되긴 하는구나... -ㅅ-) ;;

21일
아픔의 근원은 호감이 아니라 소유욕이라고 했었지..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20일
노이즈가 끼고 있다.

머리 속 내용물을 꺼내서 청소라도 해주고 싶은 오후.


Don't say "I love you, too"

Just say "I love you"

18일
좀 얇은 느낌의 검은색 더플 코트. 어두운 색이나 검은 계통의 진. 어두운 회색에 군데군데 흰색 굵은 실로 짠 터틀넥 셔츠.
일도 끝났으니 내일은 옷이라도 사러 가야겠다. 고 생각했다.

하지만 당장 4월쯤의 잔고를 계산해봐도 여전히 답 안나오는 상황.

한 달 동안 견뎌줘서 고맙지만
오늘은 그냥 영화에 사우나, 그리고 맥주 정도로 만족해주셔야겠어.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힘들어.

그러니까, 이런거야.
일이 끝나고 무척이나 피곤한 날, 퇴근하면서 광역버스를 타면 세 번만 갈아타면 되는데, 그리고 광역버스에서는 꽤 긴 시간동안 잘 수도 있는데, 혹시나 네가 불러내기라도 하면 도중에 내릴 수가 없으니까. 도중에 다섯 번이나 갈아타야하는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는거지.

막상 네가 나를 불러내기라도 한다면.
그리고 '내가 부르기라도 할까봐 전철을 타고 온거야?'라고 묻는다면, '아니.. 이 시간에 광역버스는 막힐 것 같아서.'라고 옅게 웃으며 대답하겠지.

누군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호감을 표한다는 것.

끈질겼던 감정의 끈을 한 번 놓아버렸던 나는 다시 한 번 그 끈을 놓게 될까봐.
한 발 비켜서는 식으로. 아무 것도 아닌 척 담담한 표정을 짓고서는 오른발을 불안하게 탁탁 털어대면서.
그렇게 있겠지. 그런 식으로 있겠지.

저마다 개성이 있을거고, 저마다 취향이 있을거고.

하지만 이건 개성도 아니고 취향도 아니지만.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힘들어.

16일
초코렛 처먹으면서 울며 잠드는 수 밖에.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나면 꽉 안고 놔주지 않을 것만 같아.


이제 봄은 눈앞인데.
당신의 마음은 언제 녹을까요?

15일
My fucking valentine.


내가 어쩐다고 될 문제는 아니지만.


컨디션이 영 나가리데스.
일을 하면 어쩔 수 없는걸까.

근데 이렇게 써놓고 보니 무슨 노가다라든가 품을 파는 업종에서 일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게...

13일
다 죽여버리든가 해야지.

내가 죽기 전에.

12일
배가 아프다.

보고싶다.

시발..

(욕은 왜;)


cgv까지 마구 뛰어가서 던킨 도너츠에 들러 까망 먼치킨과 초컬릿덩어리시커먼 도너츠를 마구 씹어먹고 싶은 기분.

물론 그랬다간 머지않아 백색지방덩어리 아잦찌가 되겠지만.

10일
역시 체력은 중요해.

술먹고 게임방에서 두 시간 새우잠자고 나서 출근한 뒤 멀쩡하게 일을 하기 위해선 말이지... 랄까.


이런 무책임한 여자...

9일
뭔가를 물어뜯고싶은 나날.

6일
음 역시 이 색이 아니야..
좀 한가해지면 머리 탈색을 다시 해봐야겠다.

4일
무척 추웠다.

지나치게 단조로운 문장이라 재미가 없을 지경이지만, 여튼 추웠다. 얼굴을 조금만 찡그리면 피부가 갈라져 떨어지는 듯 아팠고, 손을 조금씩 움직이지 않으면 거기 손이 달려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감각은 모호했으며, 코로 들이쉬는 숨은 마치 연탄의 가스를 들여마시는 것처럼 코의 점막에 아린 느낌을 남기며 내 몸 안을 들락날락거렸다.

이렇게 추워서 몸 속까지 다 얼어버렸다가 깨어나면, 겨울잠을 막 끝낸 곰처럼 다시 뭔가를 시작할 수 있을까 -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마을버스도 끊긴 시간에 버스 정류장 네 개 만큼의 거리를 걸어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와보니, 베란다 밖으로 내어 놓았던 배가 다 얼어버렸다고 어머니가 푸념하는 소리를 들었다. 얼어붙은 배는 그럭저럭 먹을만했지만, 이렇게 얼어붙어서야 다시 뭔가를 시작하기 전에 살아나는게 더 큰일이겠구나 싶었다.


문득 정신차려보니 토마토주스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 머리 속의 범주관리국 - 만약에 그런게 있다면 말이다 - 에서는 토마토주스를 통상의 과일주스가 아닌 야채즙, 혹은 수프의 일종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전에는 분명 이것도 과일주스의 일종이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은데. 그러고보니 '아니 이런게 무슨 과일주스야'라는 생각 때문에 토마토주스를 싫어했던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단지 자신이 생각하는 범주의 이미지에 들지 않기 때문에 어떤 대상을 싫어할 수 있다.

뭐 사람은 원래 제멋대로인 멋에 사는 것 아니겠어.

3일
좁아터진 세상에서 꿈틀거리는 나는.


완전 개가 된 기분.
개도 사람에게 이렇게 말을 걸고 싶어할까?

놀아줘 시발...

2일
님하 닥치고 일


네 작은 손에 쥐어질 세상을 상상하며 설레어진 마음을 어찌해야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을까.

'냉장보관하셔야 합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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