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ial Daily Notes200504 UserP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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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다렸어.
너는 오지 않았지만.

마음 속에 단어가 가득 채워지고.
알 듯 모를 듯 이상한 기분에 이불을 덮고 눈을 감아.

29일
이번 서밋 관련 기사가 났네요.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0,39024412,39135807,00.htm

이걸로 mvp 지원자가 좀 늘어나게 될려나..

28일
그냥 존내 먹는거다.

이번 여행의 전리품들.

24일
감기와의 악전고투.
젠장 싱가폴까지 왔는데 방에서 빌빌대며 인터넷이나 하는 꼴이라니..
(게다가 인터넷은 왜 이리 느려...)

아침식사 콰솽.

싱가폴에서 약쨍이질하다가는 뒈지는 수가 있습니다.

야자수가 아무렇지도 않게 자라는 미칠듯이 이글거리는 도시.

23일
난 너를 거절하지 않았어.

22일
Sony CybershotW1 구입.
나도 이제 디카 유저가 되어버렸나..

젠장 이거 2만원 싸게 사겠다고 남대문까지 뒤지고 오다니..

20일
조금 일찍 당신을 만났더라면.
조금 늦게 당신을 만났더라면.

날 밑바닥에 처박지 않아도 됐었을텐데.
스스럼없이 옆에 있어달라고 말할 수 있었을텐데.

...

이게 나.

때로는 우울함이라는 이름의 정제를 삼키고.
희망이라는 이름의 알약을 삼키며.
분노라는 이름의 빵을 뜯어먹으며 살아가는 이 존재가 바로 나.

절망은 나의 양식.
개그는 나의 눈물.

그리고 거짓 희망에 몸부림치는 신경.

...

꿈에서 만나요.
아스피린을 삼키지 않아도 눈이 부신 햇살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19일
벚꽃은 날 기다려주지 않는구나..

...

뭔가가 입에서 맴돌아.

오랫동안 씹은 껌의 흐물해진 조각같은 느낌의 단어들이.

뱉어내야 하는데 뱉어내지 못한 감정의 파편들이.

언젠가는 말해야겠다고 생각만 하던 말들의 찢겨진 기억이.

어느새 일상에 짓눌려 책상에 말라붙은 바퀴벌레의 시체처럼.

그저 거친 열기와 소음을 묵묵히 내뿜던 컴퓨터의 냉각팬처럼.

그렇게도 물빛처럼 새파랗던 하늘 아래 회색 보도블럭 위를 내딛던 내 발걸음처럼.

...

어떻게 해야 해?

18일
입던 청바지가 연일 계속되는 공사판 트레이닝에 걸레가 되고..
넉넉한 스타일의 굵은 면카고바지 하나는 지퍼가 고장나고 -.-
올리브색 면카고바지 하나 더 있던 것도 헤지기 시작해서 언제 찢어질지 간당간당.

농담이 아니라 정말 입을 바지가 없어서 -_-; 바지 두 벌 구입.
각각 사이즈 30, 32의 심플한 옅은 아이보리색 면바지, 빈티지 청카고바지.

30 사이즈의 면바지를 갈아 입어봤더니.. 허리가 맞는다?
그것도 그냥 편하게.. 맞는다.
허리가 줄은 것이냐!

근데.. 배는 그대로잖아..

뭐야 이거..

...

새벽 세시 반.
화장실의 작은 창틀에 매달려
봄의 소나기와 천둥 소리를 들으며
밤하늘의 먹구름을 찢는 번개를 보고 있었다.

문득 소심함을 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7일
도서관에 와서 일을 해볼까 했더니만..
왜 터미널 서비스 포트를 막은거야 엉엉..

나쁜놈들... ;ㅁ;

15일
그래요 나는 물들기 쉬운 사람.
하지만 아무 것에나 물들지는 않아요.


새벽 3시46분.
이래저래 잘 수가.. 없다.


감정과잉.
감정부족.

둘 다 두려운 단어.
하지만 나는...

14일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어졌다... 만,
일때문에라도 공사현장에 짱박혀서 먹어야 하는 신세... orz


I need U needs me.

13일
너는 웃겠죠.


이젠 누군가에게 호감이 가기 시작하면 겁부터 나.
겨우 지탱하고 있는 삶의 균형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오늘뿐이었던 날들에 다시 내일을 더하기 시작할 것 같아서.

10일
Happy birthday to us.

8일
어찌됐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의 손으로 스스로를 구원하는 일 뿐.


오늘 고대에 외근이 있어서, 중간에 전철을 갈아타는데.
마악 도착한 전철을 타려고 총총총 뛰어가다가
만세를 부르는 자세로 앞으로 철퍽 넘어져서 30cm 정도를 주욱 미끄러져가는 처자를 보았다.. -_-;

정말 '철퍽!' 소리가 날 정도로 넘어져서, 웃긴 것 보다도 사람이 걱정이 되더라... 만은.
(크게 다친 줄 알았다)
화다다다다닥 일어나서 전철을 타더라...

뭔가 내 주위에서
슬랩스틱 코미디가 벌어지고 있어 으음..

6일
오늘은 괜찮아.
괜찮아.. 괜찮을거야.

모든 것을 걷어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괜찮을거야.
오늘은 괜찮아도 될 것 같아.. 정말로.


고수닷넷에서 독촉(?)전화 오다.

무슨 잡지사에 원고 밀린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다 -_-;

5일

porori님의 Kenial 상상도.

심하게 귀엽지 않습니까 이거..

4일
내 삶의 한계비용은 얼마나 될까?

3일
소심한 인간이 세상살이마저 귀찮다면 취할 수 있는 행동양식은 뻔하다.

고립되는 수 밖에.

2일

요즘의 내 회사 책상.
일명 쌍태블릿 작업 환경.

Double-Tablet Workspace Environment라 명명하겠노라 (-_-)

1일
이런 상상을 했어.

문득 만우절인데, 이제는 고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거야.
멋진 말은 아니더라도. 진심으로. 내 옆에 있어달라고. 우리 둘이서라면 뭔가가 바뀔 수 있을 거라고.

그런 말로 고백을 하겠다고 생각하는거지.

그런데 오늘은 만우절.
오늘같은 날에 고백을 하면 분명히 넌 장난으로 받아들이겠지.
애써 진지한 말을 해도 웃으며 외면하는거야.

그래서 어떻게 할까.

그래, 지금같은 기분이라면 하루쯤 넘겨도 될거야. 4월 2일에라도 고백하면 되겠지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조금은 들뜬채로 잠자리에 들겠지.

그래서 눈을 뜬 4월 2일.
어제의 기분은 온데간데 없고 불안함만이 남아서, '그냥 이대로가 좋을까..'라고 고민하다가, 그만두겠지.

아니면 고백을 해 놓고 거절당하면,
'어 오늘 1일 아니야?'라고 둘러대기라도 하면 될까.

이런 상상을 했어...

...

여전히 소심하고.
여전히 감정에 대해선 가볍지 못하고.
여전히 1인칭으로 꾸며놓은 세상 속에 있고.
여전히 온갖 것에 자신만의 이름표를 달아놓은 채로. 자신만의 색을 칠해놓은 채로.

박제된 현실 속에서 헤매이는 나날들.


KenialDaily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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