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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KenialDailyNotesForGermany

11일

어제 조흥은행가서 환전을 하고 왔다.
600 Euro. 음. 70만원 꼴인가.
유럽은 화폐까지도 예술적이군.. -_-;

어렸을때부터 이런 걸 보고 자라니까 예술감각이 자라나는거지 -_-+
이제 일정표 정리하고. 대강의 예산 써 보고.

내일모레로구나...

어렸을 때 소풍가는 전날도 이런 기분은 아니었는데.
아아. 욜라 긴장된다.

7일

무서븐 클리에.
여태까지의 코드들을 무용지물로 맹글어놓다. [...]

...

오후 한시 반.
가을이 언뜻 비치는 푸른색 여름 끝자락의 하늘 아래서, 놀이터 벤치에 앉아서 자전거를 타며 흘린 땀을 식히고 있었다.
식수대가 보인다. 버튼을 누르고. 수도 꼭지의 끝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에 비친 햇빛을 바라본다.
기분좋은 토요일, 주말의 오후.

그러나 그 식수대 밑에는.
식수대에서 흘러내려 고인 물의 수면에 갈기갈기 찢겨진 병아리의 시체가 흔들리고 있었다.

ひよこちやん. わるい.

네게는 기분좋은 토요일의 오후따위는 없구나. 미안...

...

결국 무대에 서 버렸다.
물론 큰 무대는 아니었다만... 스스로 준비가 됐다는 생각이 들때까지는 이렇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쨌든... 솔로로, 공권력 -_- 에 영향받지 않고 최초로 서게 된 무대인가.

무대 위에서의 떨림은 여전하지만...
이제는 그나마 예전보다는 나아진 것 같다.
수명이 줄어드는 듯한 끔찍스런 느낌은 더이상 들지 않는 것 같으니까.

여전히, 다른 이에게 뭔가를 보여준다는 일은 내게는 두려운 일인가보다.

...

새로 도착한 프리윈디 오카리나 G키. 소리가 시원하게 잘 빠진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십중일은 될 만한 수준이군.

...

이토 준지 공포만화 모음집.
시간날때 읽어야 할 책 목록에 포함시키시라.

작화는 엉망이지만... 공포만화도 이정도면 예술이다.

6일

클리에. PEG-T650C 도착.

여행 7일 전인데 오다니... 너무한거 아냐? -_-;

4일

어제,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하여 역 앞의 자전거 보관소에 갔더니, 어떤 쌉쌀이가 자전거 앞바퀴의 공기튜브 마개를 떼어간것을 발견.
열받음.

잠시후... 웬 여자가 자전거 보관소 구석탱이로 뛰어와서 훌쩍거림. 약간 취한건지 맛이 간건지 분간이 안감.
타이어에서 바람빠진 자전거와 우는 여자. 짜증 레벨 상승.

한참 훌쩍이던 여자, '아저씨..' 하면서 부름.
짜증나는 목소리 -_- 게다가 아저씨 -_- 쌩깜.
접근해오더니 '아저씨.. 화장실이 어디에요?' 역시 짜증나는 목소리. 짜증나는 면상 -_-
나보다 한두살은 많게 생기셨구만 -_- 아저씨라니.
자전거의 록을 풀면서 '역안이요' 퉁명스럽게 대답.
'뭐라고요?!' 앙칼진 대답.

움찔 -_-

상황파악 -_-a
난 '역안이요'라고 짧고. 퉁명스레 대답했다.
역안이요역안이요역안이요...
음.
이뇬.. '여관이요' 라고 들었나보군.
어떻게 그걸 여관이요라고 들을 수가 있지?
사상이 불순한 뇬 가트니 -_-+
상황파악 끝. (여기까지 0.5초) -_-/

'역, 안이라구요. 아.줌.마.'
난 그렇게 대답하고, 앞바퀴에 바람빠진 자전거를 밀며 유유히 사라졌다.

You win -_-d

...

항공권 발권했다.
이제 남은 시간은 9일.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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