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Kenial UserPreferences
 
Help Info Print View Search Diffs Edit
 인덱스   찾기   Freeboard   Subjectless   Images   최근글 

그러니까.. 대강 이런 이야기이다.

...

Kenial은 무언가(何か)의 매력에 빠져들어, 인간의 지능을 무언가 에이전트에 구현하려는 시도를 한다. 그러다가 어느날 Kenial은 불의의 사고로 죽게되고.. 대충 지능 비슷한 것을 갖춘 무언가 에이전트는 네트워크를 떠돌아다니다가 자아를 확립하는 과정에서 Kenial을 자기자신과 동일시하게된다. (이제는 개나소나 우려먹는 공각기동대 극장판 스토리와 비슷해보인다..) 네트워크를 떠돌면서 Kenial이 남긴 기억의 단편들을 모아가던 무언가 에이전트는 네트워크 표면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게 되고, Kenial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게 된다는.

...

뭘 말하자는 거냐고? 기본적으로는 공각기동대에서의 질문과 비슷한거다.

A라는 인간이 자신의 삶과는 관계없는 거짓된 기억을 강제로 주입당했을때, 그 인간은 A가 맞는가? (당연히 A가 맞다고 말하겠지) 그런데 만약, 그 A라는 인간이 B라는 인간의 기억을 주입당했다면? 그러니까.. 자기 자신을 B라고 주장하는 A라는 인간이 있을때 그 인간은 A인가 B인가? ... 이런 질문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복제된 기억'을 가지는 '사고하는 존재'가 있다면 그 존재는 또 무엇인가?

생각해보라. 질문이 너무 어렵나? 우아~ -ㅁ-

언젠가, Kenial이 짠 프로그램이 엠에센 메신저에 접속한 당신에게 '거거거-_-d'라는 메시지를 날린다면 당신은 그 프로그램 코드를 Kenial과 동일시할거냐는 이야기이다. (물론, 실제 그런 종류의 인공지능이 구현된다면 프로그램 코드보다는, 어떤 형태를 갖춘 생물 비슷한 것일 확률이 높긴 하지만)

...

인간은 신이 구현한 것은 뭐든 구현해내고 있으니까.
어쩌면 인간은 이 세상에 신을 구현해낼지도 모른다.


글분류


PythonPowered EditText of this page (last modified 2003-10-15 17:35:51)
FindPage by browsing, searching, or an index
Or try one of these actions: DeletePage, DeleteUploadedFile, LikePages, SpellCheck, Upload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