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ial Daily Notes200508 UserP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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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가끔은 이런 타이밍에 빈말이라고 할지라도,
'넌 잘 될거야'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정말 고마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29일
화가 나.

이런 미친 쓰레기장같은 곳에 틀어앉아 시시하지도 않은 쓰레기같은 일을 하고 있느라

네게 달려갈 수 없다는 사실이.

배드 타이밍..


또 이래.
가슴이 저려.

28일
일요일 오후의 전철 안.
뭔가에서 벗어나있는 사람들의 표정과 옷차림.

하지만 난 아직도 뭔가에 얽매여있는 것만 같아.


what for. why.
확실히 서양식 사고법이란건 현상의 핵심에 빨리 닿는다는 장점은 있는 것 같아.

27일
매미의 종말.


cgv 근처에 있는 보리밥집이 문득 가고 싶어졌지만, 혼자 가기는 싫었다.
하지만 지금 불러낼만한 사람 누구도 언뜻 생각나진 않았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지만, 만나자고 말하기는 망설여진다.


한참 노래를 안 한 탓인지.. 호흡 유지가 힘들어 녹음은 계속 엉망.
노래방이라도 갈까..


참외 트라우마에 빠진 Kenial.

26일
시선이 엇갈린다.

시선이 마주치면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것만 같다.

25일
누가 추천 수 가지고 장난을 치는거냐...;

24일
메신저를 꺼라!


매일매일 같은 풍경을 보면서 걷고 있다고 생각했다.
문득 난 아무것도 보지 않고 있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쓸 수 없었던걸까.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 같았던 이야기들은 다 어디로 숨어든걸까.


행동. 행동. 행동.


그건 중요한게 아니었다.
어쨌든 써야 했다.
비에 젖은 전선에 걸린, 어디서 반사된 것인지 알지 못할 빛 한 조각을 보는 것 처럼, 잘못된 인식과 착각에 의해서라도 쓰고, 생각하고, 입을 열어야 했다.
최소한의 기회. 그런 것을 원했다면.

23일
출근길의 하늘.
하늘은 그 서늘한 빛에 이물 한 점도 허용하지 않겠다는듯이 파랗게 날이 서 있었다.

가을이구나.


지금 내게 중요한 것은,
하나의 책이라도 더 읽고 하나의 생각이라도 더 붙잡는 일과
하나의 곡이라도 더 쓰고 하나의 소절이라도 더 부르는 일과
우리들. 미쳐가는 일상에서 발 딛고 버틸 그 무엇을 찾아 헤매는 일.

그래. 이젠..


생존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사고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사랑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움직일 때가 되었도다.
그동안 너무 많이 쉬었어..

22일
http://cgv.nkino.com/Movie/Now/NowDetail.aspx?CGVCode=050710&nID=12099&sn=430

엉엉 이거 보고 싶었는데...
열시하고 오후 세시에만 상영해... 엉엉 ;ㅁ; 나쁜놈들.

아악 펭귄..


방 정리를 했다.
언제 샀던건지 기억도 나지 않는 빈 엽서가 나왔다.
그 엽서 뒤엔 네 이름만.
내용은 적지 못한 엽서를 손에 쥐었다.

말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 많다.
주지 못한 것이 너무나 많다.

눈물이 난다.


8월 20일.
4월 10일을 두 번 합한 날.
탄생화는 프리지아.

훈련소에 가기 전에 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게 기억났다.
왜 잊어버렸던걸까.
어쩌면 위로가 되어줄 말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건데
그런 순간에 내 기억력은 말을 듣지 않았다.

아니, 그게 아닐지도 모른다.
나 또한 지쳐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성애, 슬픈 집착.
이 책.. 무섭다 정말.

21일
폭설이 내렸던 다음 날.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 쪽 보도블럭은 햇빛을 받아 잘 말라 있고 다른 한 쪽은 얼어붙어 빙판이 되어있던 광경이 떠올랐다.

하지만 내가 어느 쪽에 서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았다.


희망이 필요해.

둘이 살아가기 위해서.


외출의 이유를 만들자.


마운틴듀 코드레드 = 닥터페퍼 + 물 + 설탕

닥터페퍼는 너무 느끼해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건 뭐 이렇게 싱거워 ;;; 그냥 설탕물이잖아 씽삥뽕..


cgv 옆 까르푸에서도 기네스 드래프트를 팔고 있었다.
자주 애용해야지 잇힝. (근데 왜 3900원이나 하는거야..)

20일
텝스 모의고사 결과 Level 2 (잘못하면 Level 3+로도 떨어지겠다)
야 이거 은근히 까다롭네.. 뭐 이렇게 시간이 부족해 이거;
시험시간은 두 시간 이십분... 헉헉헉 ;;


다른 사람의 힘들다는 말에 that's nothing. 이란 반응을 보이는 건.
나도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는게 아닐까.

미안해.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위로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어.

그냥 옆에서 머리를 쓰다듬고 있어주는 것만으로는 안되는걸까?


책 살게 있어서 교보문고에 갔다가, 터키쉬 코코아 샌드가 아직 남았을까도 궁금하고 예전에 먹었던 스패니쉬 쿠키(뭔가 오묘하게 축축한 쿠키. 맛있었다) 생각도 나서 잠시 신세계백화점에 들렀다. 하지만 외국과자를 떨이로 팔던 임시 매장의 내용물은 오징어와 아바이순대로 교체되고, 스패니쉬 쿠키를 팔던 매장에서는 일관성없는 외식 메뉴를 진열해놓고 있었다. 어쩐지 세상에는 나와 별로 상관 없는 것들만 남겨지고, 내가 좋아하던 것들은 어딘가로 사라져가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19일
요즘들어 내 홈이 여러모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이걸 어떤 식으로 바꿔야 좀 갖고놀기가 재밌어질까나..


그러고보니 지난 주말에 빕스를 가봤는데 말이다...
샐러드고 뭐고 뷔페는 이제 싫어...;;;

뭐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미칠 듯 맛난 메뉴도 없어서 그냥저냥.


자신은 전혀 행복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 것도
어쩌면 꽤 이기적인 생각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18일
푸른새벽 2집 런칭.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600901227

그러나 나는 mp3를 찾고 있는 신세.

비참하다...

17일
아무리 감춰도
아픈건 아픈거다.

아무리 마음이 굳었어도
아픈건 아픈거다.

아프다.


궁하면 통한다.

... 아니 그게 아니잖아... ;;

16일
갑자기 모두가 낯설어보여.
왜일까? 뭐때문일까?
다들 저마다의 세계에 갇혀있는 것처럼 보여.
아닐까? 내가 갇힌걸까?

원했다.
정말로 원했다.
거짓말이 아니었어 그건.

하지만 이제 모든게 희미해.
약속? 아니 그 이전에 기억해낼 수가 없어.

그날 너의 표정. 너의 눈빛.

사람의 표정을 보지 않고. 눈빛을 보지 않고 진심 따위는 알 수 없어.
그래서 기억해낼 수 없는 표정과 눈빛과 진심과 진실과 약속 속에서 무너진채로 나는 비가 쏟아지는 거리를 헤매어.
그래서 쏟아지는 햇살을 받아 아스팔트가 끈끈하게 녹아내리는 거리 위로 나와 흐늘거리는 대기 속으로 증발해버려.

그러면 내일이야.
다시 거리로 나서는 내일.


내 온 몸이 미칠듯이 칼로리를 원하는게 느껴질 정도다.
인체의 신비여 그냥 아쥬.

14일
오메 드럽게 더워.
밤에 금자씨나 보러 갈까 뜨어어


일어나자마자 어제 보다가 만 아발론을 보고
새로 산 노트북에 비주얼 스튜디오와 큐베이스를 설치하고
오후 세시에 냉장고에서 시덥잖은 반찬통을 끌어내어 늦은 아침을 먹고
이제 친절한 금자씨를 보러 갈까 하고 생각하고 있는 미친듯 더운 일요일 오후.

내 삶으로 돌아왔구나..

13일
4주간의 기억을 지워줘.


피가 배어나온 붕대.


KenialDaily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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