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ial Daily Notes200401 UserP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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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변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네 스스로 어떻게 되고 싶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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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생각을 읽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지 않는 편이 더 좋다는 것을, 최근에야 깨닫게 되었다.

30일

하루 휴가 받아서 도망감.
전화하지 마시오 =3

29일

결혼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났다.

인생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얻을 수 있는 것도 제한되어 있으니까. 난 어떻게 됐든 마이너한 삶을 살고 싶다.
뭐 결혼한다고 해도 나름대로 그런 마이너한 삶은 살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독신주의라고 해도 그건 신념이라기보다는 삶의 태도란 말이지.

...

Das Parfum: Die Geschichte Eines Morders
아마존에서는 $13.27
근데 인터파크에서는 $ 26.41

뭐냐 이건.. -_- 스탠다드 쉬핑으로 받아도 아마존 쪽이 5달러는 싸겠다..!

28일

일본쪽 웹에 누군가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번역해놓은게 있었다.
가수이름. 비. Rain. 이라고 설명을 달아놨네? 레인.

음, 레인? Iwakura Lain?

...순간 기분이 졸라 나빠졌다. 나 비 싫어! ( `ㅁ`) =3

...

하루종일 스매슁펌킨스의 1979를 들었다. [WWW]라이브

...

너조차도 내겐 우울해. 그래.

27일

난 확실히 뭔가 일이 닥치면 너무 긴장한다.
뭐 그렇다고 긴장해서 평소보다 실수가 잦아진다든가 하는 문제는 별로 없지만,
마치 수명이 줄어들기라도 하는 듯한 그 느낌은 정말 공포 그 자체다.

26일

꿈을 꾸었다. 그리고 깨어났다.

어쩌면 내 뇌는 삶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꿈을 위한 도구가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

...

iPaq h4150이 날아들었다. 이건 또 웬 조잡 컨셉이냐..

24일

너를 만났어. 너를 만났어.

호수는 움직이지 않아. 흘러가지도 않아. 다만 말라버릴 뿐이야.

낮아져가는 호수의 수면에. 이미 카페오레의 빛깔로 물들어가는 그 혼탁함 속에.

너를 잠시 쉬게 하렴.

온통 메마른 껍질같은 널 얼마나 쉬게 할 수 있을까.

호수는 또 마르고. 한모금의 물을 찾아온 지친 동물들은 말라죽어가고.

너는 또 떠나겠지만.

퍼석한 진흙뿐인 호수라 불리웠던 곳에서는 불확실한 기억. 그리고 꿈을.

...

미디어비평?이라도 좀 봐라 썅것들아.
니 생각도 아닌걸 어쩌면 그렇게 바락바락 우겨댈 수가 있냐?

19일

아앗 win2003에서는 유니코드 텍스트 검색이 되는구나.
젠장 집에다가 2003 까는건데 ;ㅁ;

...

몇번이고.
몇번이라도.

스스로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지금은 아무도 날 잡아줄 수 없다.

마음 속에서 울려드는 경고음.

단지 기억할 것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족해.
그걸로 일어설 힘이 안된다면, 죽어버릴 뿐이야.

...

아토피로 아수라장이 되어가는 내 몸뚱이.
정말.. 생각하는게 힘들 지경이다.

18일

넌 내 말을 듣고 있으면 바보가 된 기분이라고 했다.

난 그런 너에게 바보가 되어 있었다.

17일

오래간만에 TV를 보고 앉아있었다.
채널을 돌리다보니 홈쇼핑에서 게장 선전을 하고 있었다.
반으로 가른 게의 몸통 부분을 눌러 살을 짜내듯 하며,
살이 얼마나 잘 올랐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 홈쇼핑 광고를 찍고 있는 사람들은
그 자리에 게 대신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보일지따위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다.
아니, 게가 아니라 단순히 같은 붉은 피가 흐르는 종류의 동물만이더라도 그런 광고는 할 수 없겠지.

스스로의 잔인함에 대해 인간의 도덕이란 것은 일말의 반성도 하지 않는다.

...

어쩌면 내게는 상처를 낫게 하겠다는 생각따위는 애초부터 없었는지도 모른다.

...

아프지 않아. 죽었으니까.

...

차라리 죽을만큼 아팠으면.

...

따끔따끔따끔따끔따끔따끔따끔따끔따끔따끔따끔따끔따끔따끔따끔따끔따끔따끔.

아악 미치겠다.

16일

내가 아무래도 정신이 나갔어.

아무리 미니케이스에 혹했다고 하더라도..
1394카드 생각은 안 하고, 아니, 그건 잘라서 어케든 끼워넣을 생각까지 했으니까 그건 그렇다치고
레코딩용으로 쓸 컴퓨터에, 레코딩카드 사이즈 생각을 안하고 low-profile 타입 미니케이스를 구입해?!

미쳤어미쳤어... 시간도 없는데 언제 또 용산을 갔다오냐..

14일

엉엉 스노보드 타고싶어...

그러나 돈이 없다.

;;(つД`);; 우에에

13일

귀를 갉아내는 Loveliescrushing.

...

상처를 쉽게 받는 사람은
또 다른 누군가를 쉽게 상처입힌다.

그런거다.

12일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흩어진 시간을 모아야 할 때다.

...

아이스 스톰 작렬.
아니 버스에 타자마자 이게 웬 난리람.

11일

대략 14시간을 논스톱으로 일했다.
어질어질..

시간당 몇 만원씩을 받아도, 비싼 직업이 아니라니깐, 이거.

...

작업할 시스템 세팅을 해준다고 환경을 말해달라고 했다. 아무 컴터나 상관없고 램은 많게, 그리고 win2k, ms-sql, 비주얼 스튜디오를 깔아달라고 대답.
다음날 연락이 왔는데, win2k pro 버전을 깔아도 되냔다. (win2k pro 버전에는 ms-sql 2000 personal밖에 안깔리던가.. 뭐 그래서 작업에 애로가 이따) server 이상이요. 라고 대답했더니 알았단다.
잠시 후 다시 연락이 왔다. ms-sql 6.5 (7.0도 아니고...!) enterprise버전을 깔아도 되냔다.
ms-sql 2000 standard 이상으로 깔아달라고 했다. -_-

이 때 예상했어야만 했다.

결국 작업장에 있는 컴퓨터는 p4 1.8ghz에 256mb ram(...2년 전에 같은 작업을 했을 때도 1gb 램 박힌 컴터를 썼단말야...)을 달고 있었고.
win2k server(sp2)와 ms-sql 2000 developer(no sp), 그리고...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 이 깔려 있었다...는 슬픈 이야기.

...

어쨌거나, 복잡다단한 텍스트 형태의 데이터를 읽어다가 db에 때려박는 프로그램을 간단하게 만들어야 했다. vs.net을 열고 작업을 할라 했더니만.. 생각해보니 난 .net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에이 예제로 한번쯤은 만들어봤겠지'라고 나도 내 스스로에게 말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없었다. -_-; asp.net 외엔 아예 만져본 적도 없는거였다.

이런 제길.
뭐 그렇긴 해도.. 그냥 vb와 mfc에 친숙한 가닥으로 컨트롤 몇개 깔아놓고 신나게 코딩하니 되긴 된다. 대신에 한글 코드가 죄다 깨져나간다 -_-; utf-8로 인코딩해서 뽑으면 한글을 '한글자'단위로 인식해서 결국 byte 수가 안 맞고. byte 수를 맞추려니 한글 코드가 깨지고.. 결국에 필요한 건 글자가 아니라 숫자 데이터라고 판단, 한글 코드 포기.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정말 별짓거릴 다해봤다 -_-;)
가장 뼈저리게 느낀건.. 닷넷에서도 포인터를 쓸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런저런 제약이 너무 많아서 결국에는 어떻게 건드릴 수가 없다. 는 결론.
그냥 포인터로 됐으면 byte로 파일 내용 받은걸 shift 연산으로 char 배열에 꽉꽉 눌러담아서 처리했으면 될텐데.. 안전한 개체에서만 사용하라는게 대체 뭔소리야 'ㅁ` =3

아악 예전에 vb로 짰을 때는 진짜 간단하게 짰는데 젠장.

어쨌거나.. 나도 이제 language-independence의 반열에 올라간걸까. 어쨌거나 레퍼런스만 있으면 프로그램은 짠다. 라는 거니까.

...

왜 요즘 홈쇼핑에서 선전하는 후라이팬을 보면, 위아래로 두 개의 팬을 하나로 합쳐놓은듯한 물건이 있잖아? 생선같은 거 구울 때 냄새 안 빠져나가고, 열도 안 빠져나가게 해서 잘 굽자... 라는 그런 용도인 것 같은데, 그 물건이 우리 집에도 하나 있다.

14시간 중노동에 시달리고 집에 돌아와서 이런저런 뻘짓을 하다 일어난 늦으막한 아침. 일단 위장에 뭔가를 채워넣기 위해 부엌을 배회하다 보니.. 예의 그 후라이팬이 잠겨져 있다. 보통 이건 후라이팬에 뭔가가 들어있다는 것. 열어보니 생선 한마리가 날 새초롬히 쳐다보고 있다.

'오늘 아침은 생선구이인가..'

닫고, 잠그고, (잠금 장치 비스무레한게 있다) 가스렌지에 불을 켰다. 데우다가 탁탁하고 소리가 나길래 그냥 단순히 '반대쪽도 데워야지'하고 후라이팬을 뒤집었다. 또 들려오는 탁탁 소리. 한번 더 뒤집고, 가스렌지를 끄고, 마무리.
이윽고 후라이팬을 열었을 때는 후라이팬 안에서 720도 후라이팬불지옥공중제비 퍼포먼스를 경험한 생선이 온통 살점이 흩어진 채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후라이팬을 잠궈도 안의 내용물까지 고정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

'이자식 죽는 모양새마저도 이꼴로 만들어놓다니.. 복수하고 말겠어 복수하고 말겠어! TㅁT'라는 생선의 절규가 들려오는 듯 했다.

9일

달무리를 보면서 뛰었다.
역시 속은 계속 엉망이다.

...

구름 속에서 고개를 내민 잘 익은 감의 빛을 닮은 태양.
이윽고 귤 속살과 같은 색으로 변하여 이글거린다.

아침. 그리고 또 아침.

6일

어쨌든 슬슬 초조해져 가는구나..

5일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다.

...

행복이란 불확실한 것.
그보다는 고통과 절망이 더더욱 절실하고 실제적이며 확실하다.

그래서 내게는 그것들이 더 소중하다.

4일

언제부터인가 '출발 비디오여행'류의 TV 프로그램에서 살짝이라도 나를 스쳐간 영화는
디빅으로조차도 안 보려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로비땡겨서 그 시간대에 영화안내 프로 내보내는 영화 배급사들이여 각성하시라.

...

제길 연휴에 푹 풀려서 굴러댕겼더니만 감기걸렸다 -ㅅ-;

...

외삼촌 댁에 다녀왔다.

기억나는건.
이틀동안 구름 한 점 없이 파랗게 물든 하늘.
사람만 보면 끙끙거리던 골든 리트리버.

알 수 없는 공기.

3일

간월도에서 영양굴밥에 안면도 바위섬에 선유도 꽃박람회장까지 왔다갔다.. 헉헉헉.

...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우리가 잡아먹는 동물을 죽이는 장면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느냐. 라는 생각.

외삼촌 댁에서 직접 닭의 목을 자르고.
버둥거리는 닭의 몸뚱이에서 피를 흘리고.
그 죽은 몸을 갈라 조각조각내고.

생명이라는 것이 얼마나 쉽게 죽어가는지.
생명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렵게 죽어가는지.

결국 그 충격으로 아이가 채식주의자가 될지언정 한번쯤은 보여주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다.

2일

머리카락을 잘랐다.

1일

왔구나.

자 어서 내게 멀티클래스 프로페셔널 프로그래머(+70% 웹질 추가효과 있음)가 필요한 회사를 소개시켜 주시오!

...

(아마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영화관에 갔다.
그리고 2004년 1월 1일을 맞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은 것을 깨달았다.

난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자유롭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게다가 누군가가 내 옆에 있다면 나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걸.

그래서 이제는 그런 사람을 찾아보기로 했다.

...

영화 보는 내내 나는 숨도 못 쉬면서 스크린에 집중해 있는데.
옆에 앉아있는 녀석은 자꾸 킥킥거리며 콧방귀까지 뀌질 않는가.

'콧방귀 한번만 더 뀌어봐라 아주, 코에서 똥이 나올때까지 맞아볼까? 응?'이라고 소리지르고 싶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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