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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 아노아군이 곱창을 샀다 [...]
후배에게 밥 얻어먹기 실로 오랜만 ;ㅂ;
곱창 구워먹는데.. 아줌마가 막 소주를 붓고 불지르고... ;ㅁ; 덜덜덜 .#
#. 그러고보면 곱창이란게 맛이 참.. 애매하기는 하다.
안에 들은 곱까지 빡빡 씻어내면 별로 맛이 없고,
덜 씻어내면... 그건...
먹을 수 없다 -_-
(하긴 아예 애초부터 곱창 못 먹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교대 정문 근처에 있던 집인데..
가격이 좀 세긴 하지만(1인분에 13k. 켁) 맛은 꽤 괜찮다.
주말에 갔더니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더라.
예전 홍대 철길옆 고깃집에서도 기다려본 적 있지만 이렇게 줄을 서있진 않았는데;
아노아군과 1인분씩을 해치우고 밥 둘을 볶아먹은 이후
파파이스 가서 치킨텐더를 또 먹었다.
한 마디로 양이 적다 -_- 그냥 술안주로 먹는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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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um |
[2005/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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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의 위치가 교대. 곱창이 유명한 곳은 교대후문쪽인데...이상타.
어쨌거나 저런걸 어찌 먹는지. 난 그 앞에 쭉 앉아서 먹는 사람들을 보면서 항상 신기해했더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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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nial |
[2005/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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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럼 제가 착각을 했나보네요 'ㅂ') ;; 교대 후문이 맞나봐요.
상호명은 거북곱창 (맞나?)
저야 워낙에 먹을걸 그리 가리지 않는지라- ... 라고 하기엔 여기 곱창은 약간 냄새가 센 편;
'곱창이나 순대나 소시지나 다 내장아녀~' 정도로 가비얍게 생각하고 걍 먹는거죠 뭐.
아 그리고 저도 곱창은 원래 안 좋아했었는데, 어디에선가 이 저쥬받은 아이템을 멋지게 리모델링해내는 집에서 먹어보고 나서는 그럭저럭 먹게 되었답니다. 그게 전남쪽 어디서 먹었던건지 동네근처 시장에서 먹었던건지는 좀 헷갈리네요;;
음식에 편견을 두기 시작하면 한이 없죠 뭐.
소시지에 억지를 한 번 부려보자면, '아 그거 내장에다가 고기 넣고 썩히는 거잖아. 썩은고기내장!'이라고 우길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근데 생각해보니 그럴듯하기도하고 심하다는 생각도 들고;;)
하긴 신기하긴 했습니다.
가격대 성능비도 그렇고 퀄리티에 비해서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 -_-;
곱창을 줄 서서 먹어야 되다니... 이런 곱창같은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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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um |
[2005/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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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곳의 이름은 거북곱창. 널리 알려진 그곳. 거기가 맛이 없군요.
곱창이란걸 딱 한번 먹어봤는데 입에 넣고 씹기는 했는데 계속 씹기만 하다가 어찌어찌 꿀꺽 넘기고
음. 다시는 먹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했더랬죠.
냄새가 강하고, 계속 질겅질겅거리구 기분이 별로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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