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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kenial 
File #1  
   SANY0635.jpg (82.6 KB)   Download : 12
Subject  
   너를비틀어나를채운다.





애초에 너를 비틀어 나를 채우는 일 따위가 가능할리가 없지만.
서로가 쫓고 쫓기며 소모되는 관계일 뿐이겠지만.

그렇게 너의 바램도 나의 욕구도
책장에 말라붙어 부스러진 모기의 시체처럼

꼴불견.

   onTable.
kenial		 2006/08/06

   새장.
kenial		 200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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