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DBA도 끝났고.
어차피 풀리지 않는 인생 우울하긴 마찬가지지만,
어쨌든 주변정리를 쌔우고 그동안 미뤄두었던 일을 하...
...려다 보니 책 정리가 미칠듯이 안 되어서,
결국 1년 가까이 못본척하고 있던 월간지 및 찌라시 및
여러 잡책들을 유기하기에 이르렀다.
그중에 가장 큰 덩어리가 마이컴.
'컴퓨터학습'이라는 학습스러운 제호를 달고 출간되고,
중간에는 '마이컴'이라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사주를 받은듯한 제호로 변경,
98년까지 어영부영 개기다가 출판사가 아작난.. 비운의 잡지.
Kenial의 경우, 주위에 별로 컴퓨터와 관련있는 사람이 없었기에
마이크로소프트웨어(아 생각해보니 이게 더 MS에서 사주를 받은듯한 제호로군)를
고등학교 후반이 될 때까지도 접하지 못한 관계로 -ㅅ-;
대학생이 될 때까지도 이런 중삐리스러운 잡지를 보고 살았더랬다. .#
#. 90~98년.
9년어치의 기억을 버린건가.
뭐랄까, 변한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오늘 문득
뭔가 새로운 전환점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ken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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