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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고 그런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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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nial 
Subject  
   담배냄새.
#. 난 담배를 싫어하는 편은 아니다.
   끊은지가 오래라 스스로 피지는 않아도,
   내 옆에서 담배피는 것에 대해 민감한 편도 아니고
   (물론 내 얼굴에 연기를 훅 내뿜거나 하는 자식은 날려버리고 싶겠지만)
   어쩌다 술자리에서 한두개비 피우는 때도 있으니까 말이다.
   담배피는 여자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아니, 어떤 의미에서는 동경하기까지도 하는데다가,
   몸에 담배냄새가 밴 사람도 그다지 싫어하지는 않는다.
   (담배냄새 + 마늘냄새 + 고기냄새 + 소주냄새 풍기는 아저씨는 물론 제외다)

   하지만 담배냄새가 밴 방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뭐랄까, 거무죽죽한 느낌의 무거운 갈색의 공기가 답답하게 들어찬 느낌때문이랄까.
   게다가 그런 느낌 뿐만이 아니라,
   대개는 (그렇지 않은 방도 있겠지만) 그 특유의 무기력함이 진동하고 있어서
   나 또한 그 분위기에 함몰되어 갈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싫은게다.

   담배냄새가 밴 방의 무기력함.
   골초인 친구의 자취방이라든가 어렸을 적 외삼촌의 방이라든가.
   그런 곳에서 느꼈던 느낌,
   난 오늘 형의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그 느낌을 다시금 떠올렸다.
   휑하니 불어드는 바람 사이로 느리게
   한없이 느리게 기어가는 달팽이같은 느낌의 무기력함.

   니코틴과 타르의 갈색 공기가 날 눌러대는 공간에서 빠져나가게 해줄 것은..

   ...아무래도 없어 보였다.                                                                              .#


#. 흘러가는게 인생이라면,
   그것을 붙잡는 건 인생이 아닌건가?      .#                                               kenial.


p.s:근데 왜 갑자기 고기가 먹고싶냐... 젠장.
상교  [2003/10/13]  ::
 꽃등심이 맛있죠.. 먹는순간 녹는다죠 -_-
훗.. 선배 올만!! ^0^)/
kenial  [2003/10/13]  ::
 등심은 먹다보면 금방 질려서리.. -_-a
안창살 원츄 +_+d
 
상교  [2003/10/14]  ::
 꽃등심이 얼마나 비싼데 ㅡ_ㅡ^ 그냥 등심하고 차원이 틀리다고요!! [버럭]
(가든에서 일함..)
 
kenial  [2003/10/14]  ::
 아니 그러니까.. 먹어봤단 말이지 -_-;
비싸도 입에 안 맞는건 안 맞는거야 ( -_-)
 
eoe  [2003/10/14]  ::
 안창살도 괜찮구... 역시 술안주엔 막창이... 오겹살하구...  
상교  [2003/10/14]  ::
 난 못먹어봤는데..ㅜㅜ
두부김치도 술안주에 좋다는 - _-)/
 
kenial  [2003/10/15]  ::
 이것들이 진짜.. 왜 p.s에 반응하고들 질알이야 -_-;  
eoe  [2003/10/15]  ::
 난 빼줘...  
시내  [2003/10/15]  ::
 중요한건 괴기니까요..-ㅅ- 고서 선배 괴기한번 사주~~ -ㅂ-
kenial  [2003/10/15]  ::
 네가 살 차례잖아! [버럭]  
상교  [2003/10/15]  ::
 와 -0- 나땜에 리플 많아졌다..
선배 고맙죠?? ^ㅡ^v
나두 고기 잘먹는데 - _-)
 
시내  [2003/10/18]  ::
 저 이번에 추직하니까..월급타면.......................라면쏠께요..-ㅅ-!
류주영  [2003/10/19]  ::
 뜨드등!!! 나도 껴줫!!!!
꺄오~~~~
 

   흠.. 젝일..

상교
2003/10/16

   9월30일부터의메모.

kenial
2003/10/13



   담배냄새. [13]

kenial
2003/10/13 11557 5002
 
     그.. 근데.. [1]

kenial
2003/10/17 9966 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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