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지 흘러가는대로. 뿐이라고 할지라도.
어디까지 흘러가야 끝나는건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렇다고 마냥 물의 흐름을 보고만 있을 생각은 없으니까.
빠져죽더라도 버둥거리는게 생명이다.
비록 내게 남은것이 없더라도. .#
...
- 10월 31일 오전 1시 9분
#. 네 근처에서 맴돌던 향기가 편안하다고 느꼈다.
그렇다고 해서 널 좋아한다는 의미는 아니겠지. .#
- 2003년 11월 3일 오후 8시 56분
#. 이상한 꿈과 이상한 일들의 연속. .#
...
#. 꿈 속에서 널 범했다면,
현실에서는 네게 어떻게 해야 할까. .#
...
#. 보고싶다고 말하면 안됩니다. .#
#. 그게 이 게임의 규칙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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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LiesCrushing을 듣는다.
다시금 내면의 감정이 뒤섞임을 느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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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날을 세운다는건.
역시 나같은 인간에게는 스스로의 살을 깎아내어 날을 벼려내는 일인거야.
아픈 건 상관없어. 이름따위 남겨지지 않더라도..
내 자신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으면 그걸로 충분해.
어차피 삶도 죽음도 한 번.
신은 조커 카드따위를 인간에게 주지 않아.
자신의 카드를 스스로의 손으로 펴는 것 뿐. .# Ken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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