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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고 그런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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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n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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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tty Boy Floyd를 쳐듣다 말고.
#. 요즈음 회사에서는 음악을 잘 안 듣는다.
   음악을 잘 안 듣는다는 이야기가, 회사에서는 귀에 이어폰도 안 꽂고 죽어라 일만 한다는 뜻은 아니고..
   항상 코딩을 하기 전에 '오늘은 뭘 들을까..'라면서 고민하고, 고른 앨범을 걸고,
   그렇게 하루에 한두개의 앨범을 계속 repeating하던 습관이 사라졌다는 의미이다.
   기껏해야 듣는거라고는 1979의 무한 반복이라든가,
   직접 녹음한 게으름뱅이캐논이라든가. 엄한 Jpop 한두곡 정도.

   원래 내 음악청취습관은 좀 강박적인 구석이 있어서,
   어떤 곡을 듣더라도 보통은 한 앨범을 첫곡부터 끝곡까지 듣곤한다.
   물론 예외가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뭐랄까.
   중간의 어느 한 곡만 들으면 마치 처음 읽는 소설을 중간에 쫙 펴서 읽는 느낌이 든다랄까..
   좌우지간 그런 느낌이 들어 버리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실제 코딩 시간에 맞춰서 적당한 길이의 앨범을 걸기도 하고, 뭐 그런 식으로.

   근데 여기에 있다보면 호출의 연속일 때도 많고,
   음악을 듣느라 상사의 부름을 못 받거나 하면 상당히 기분나빠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내 나름의 습관은 심각한 도전을 받아왔다.
   (게다가 음악듣느라 전화 하나라도 놓치면 지랄맞은 일이 일어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음악을 듣는 습관이 바뀌게 된 것인데,

   이것이 내 코딩의 습관까지도 바꿔놓고 말았다 -_-

   생각의 호흡이 짧아졌다고나 할까.
   그전에는 그나마 앨범하나 걸고 코딩을 시작했다 하면 앨범 하나 끝날 정도까지는
   집중해서 코딩할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15분코딩하고 15분놀고..
   그러다가 삼천포에 빠지면 몇시간이고 뻘짓을 한다 -_-                                                             .#

#. 스타일은.. 중요한거다 -_-
   그게 작업 스타일이든 수면 스타일이든 뭐시깽이든 간에. .#                                          Kenial.

p.s:다시 읽어보니 역시 결론은 한가지.
     다른 회사로 옮겨줘...~ ㅜ_ㅜ
palangse  [2004/03/04]  ::
 졸라 배가 처 불렀구나. 다른 회사 가면 여기랑 다를거라는 편견은 제발 버려라. # 회사 옮겨 본 넘이 -_-;; #
palangse  [2004/03/04]  ::
 원하는 데로 사는 길은 자기 사업을 하거나 자기 장사를 하거나 아니믄 프리랜서를 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백수 하는 수밖에 없는거 같다.
Hopang  [2004/03/04]  ::
 일할 회사라도 있었으믄 좋겄어요 ㅋㅋㅋ =_=
kenial  [2004/03/04]  ::
 palangse/아 그래도 전에 일하던 데에서는 음악듣는건 태클 안당했다니깐 -_-  
kenial  [2004/03/04]  ::
 그리고 내가 뭐 돈 많이 주고 널럴한 회사 원하는 것도 아니잖소 =3
난 빡세게 프로그램 짜고 싶단 말이야 정말 ;ㅁ;
 
Hopang  [2004/03/04]  ::
 겸이형에게 음악 듣는거 태클하는건 겸이형을 두번 죽이는 일이에~요~^^
palangse  [2004/03/05]  ::
 음악 듣는것도 태클하는데 많던데.. 음냐음냐.. 눈치껏 -_-;
zoops  [2004/03/08]  ::
 문제는 너가 원하는 회사에 병특이라는 이름이 붙는 다는것이 문제다.
어느회사나 그렇지는 않겠지만.. 병특이라는것을 특별하게 보는 사람들이 꽤 있는것 같아서....
병특은 배팅도 쉽지 않은듯 싶다.. 특히나 요즘엔...
kenial  [2004/03/08]  ::
 뭐 병특이라서기보다는...

그냥 내 능력이 부족하고 졸라 만만해보이니까 까고 압박하는구나, 라고 생각해 버리는 것입죠. 네. ( 'ㅅ')
어릴때 뭐 하나 딱 부러지게 해서 지금쯤 어디 괜찮은데 들어가서 나 회사 그만두면 시스템 좆되는 트랩이라도 만들어놓고 개기고 있으면 이렇게까지 당하겠어요? ... 라는 말을 무척이나 여기저기 뱉어주고 싶음.

프로그래머고 정치인이고 시장통 아줌마고 뮤지션이고..
만만하면 좆되는거고 취향이고 스타일이고 질알이고 인정 못받는다는 만고의 진리 ( ;ㅅ;)
 
kenial  [2004/03/08]  ::
 뭐 그렇다고 지금 다니는 회사가 그렇게까지 사람을 압박하고 삶은 시금치 맹그는 악덕기업이라는 뜻은 아닌데...
불만 없이 회사 다니는 사람이 대한민국 어디에 있답니까요 -ㅂ- 뭐 그냥 널럴한 새끼가 지 복에 겨워서 질알한다고 생각해주셈.
 
상교  [2004/03/08]  ::
 나도 빨리 기술배워서 위에서 안갈궜음좋겠는데..
주방사람들은 잘해주는데 왜 지배인이랑 홀쪽사람들이 갈구는건지..

   나라가 망할려구 그러나..; [1]

Hopang
2004/03/12

   [펌] 아마도 1년쯤 전에 읽었으면 좋았을 글. [5]

kenial
200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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