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유배된 것도 모자라 출장비용까지 거덜난 산업전선의 노동자다찌.
#. Kenial은 오늘도 17+1을 입에 달고 빠빠빠빠.. 거리며 회사를 향해 러쉬.
기다린 것은 좁아터진 라노스에
12시간에 지나 뻣뻣하게 굳은 피자 한판 + 1조각이든 피자 포장지를 든
4인의 회사 동료들...
'뭐에요 이거..?'
'...오늘 점심.'
'근데 왜 식어버린 피자를? ;'
'아 이거 어제 회사에서 야식으로 시킨거 남은거에요.'
-_-;
그리하여 5인의 출장노동인들은 피자헛에 난입.
식어버린 피자를 데워달라고 부탁하여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는 이야기. .#
...
#. 그걸로 끝났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만은. .#
#. 어쨌든 점심식사를 끝내고 화장실에 들렀다가 나온 Kenial.
일행과 합류하기 위해 문 바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뎅~'
쿵. 이 아니다.
뎅. 이었다.
피로와 스트레스에 약간의 현기증을 느끼던 중.
자동문이 닫혀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정통으로 충돌.
순간 뎅~ 하는 맑은 소리가 울려퍼지고.
수많은 사람들의 눈길이 뒤통수에 닿는 강렬한 느낌.
오른쪽의 캐셔가 놀라서 흠칫. 하는 동작까지 느껴졌다. ;
정신을 잃고 쓰러지려는 찰나.
어쩌면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흔들리는 정신을 수습.
자동문이 열릴때까지 문에 착 달라붙어 있었다.
왜 죽냐고?
쪽팔려서... -_-;
미간 왼쪽에 작은 혹이 생겼다.
다행히 입을 벌린채로 ; 걷지는 않아서 앞니는 안부러졌다.
아마 하품이라도 하다가 부딪혔으면 대형 참사가 벌어졌을게다. ;; .#
...
#. 나날이 조까튼 하루하루.. .# Ken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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